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특별전시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를 올리면서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하향 조정했다.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정부와 연구기관들의 발표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된다. 지속된 경기 둔화와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러한 위기가 처음은 아니라는 점이다. 더 솔직히 말하면 한국 경제는 항상 위기와 마주했고, 그 위기를 극복하며 오늘날 경제대국의 자리에 올라섰다. 과거 우리경제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봐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경제의 도전과 위기극복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농업국가가 무역 규모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경제발전 과정을 디지털 영상과 그래픽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공간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위탁을 받아 한국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짚어볼 ‘대한민국산업展(가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일부가 지난 5월 25일(목)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선보였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특별전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위기극복을 주제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한국 경제발전사, 지식공유사업(KSP),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등의 콘텐츠를 그래픽 패널과 영상, 터치스크린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재조명했다. 특히 과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직접 참여했거나 정책을 총괄한 경제원로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제의 과거 성과뿐 아니라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들을 수 있었다.

전시 현장 사진

전시를 통한 풍부한 경험 제공

이번 특별전은 한국 경제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실제로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과 성과 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전시를 통해 관련 내용과 콘텐츠를 제공하여 200명이 넘는 참가자에게 깊은 인상과 통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한편 국제 컨퍼런스에서 미리 선보인 ‘대한민국산업展’의 본 전시는 현재 기획 단계로,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과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성장 스토리를 하반기 중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