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지상중계  

글로벌 공동 연구기획 강화를 위한 교류회

박정민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획부 전문위원 2023 여름호

2023 한국학 세계학술대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정치학회의 공동주최로 6월 30일(금)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글로벌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연구기관-학계 간 교류회’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전 세계 한국학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의 ‘2023 한국학 세계학술대회’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하고 기관별, 분야별 연구동향과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는 글로벌 싱크탱크 및 연구자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정책연구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협업모델을 발굴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책연구의 국제화를 위한 교류회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책연구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활성화, 경제·인문·사회 분야 연구의 협력 의미를 강조하였다. 특히 불평등, 저출생, 국제질서의 변화 등과 같은 이슈들은 한국학 연구의 대상이자 자원이 될 수 있는바, 여러 연구자의 숙고와 고견을 통해 학문적 분석과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세계와 인류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주요 기관 소개와 연구현황을 공유하였다. 먼저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은 본 기회에 더하여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를 활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할 예정이라 언급하였다. 최상한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은 최근 정치양극화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를 소개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기존 연구 주제들에 더하여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공동연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학문 간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은 세계 속에서 한국학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 교류회와 같은 자리가 시의적절하게 마련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연구기관과 학계 간 네트워킹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기관 및 전문가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분야별, 이슈별 공동의 정책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교류회는 5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국내외 싱크탱크 및 학계 등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졌으며 상호 긴밀한 관계 속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과 제안들이 이어졌다.

단체사진

미래사회를 위한 글로벌 연구협력

대전환 시기, 급속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연구자들은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은 미래 세대의 삶과 후속 연구자들을 위한 길라잡이로서 큰 의미가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로 구성된 연구 생태계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주요한 요소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자리가 지속·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발전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활발히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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