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벌 집현전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주요내용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6월 16일(목) 오후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정해구 이사장, 소관 연구기관장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국책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국무총리 - 국책연구기관장 간담회 전경

이번 간담회는 경제·사회의 급격한 변화 및 불확실성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기획 과정에서 국책연구기관에 선도적 역할을 부여하고, 국책연구기관 본연의 국정운영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인사말에 이어 국책연구기관의 역할과 기여 제고방안에 대한 발제와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씀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국가정책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기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국가 지식생태계 차원에서 중요한 국책연구기관의 인적자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를 통해 원장님들과 의미있는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양극화 완화, 탄소중립 실현 등 당면한 국가적 과제에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는 연구기관이 자율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국가사회에 대한 책임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사하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 이사장은 “국가정책 패러다임이 대전환하는 시기인 만큼 국책연구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가정책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 등을 개선해 국가정책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정해구 이사장은 백신 접종 등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앞둔 상황에서, 경제와 민생이 빠르게 복구되어 국민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책연구기관이 ‘포용적 회복’을 위한 정책연구에 적극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국책연구기관 본연의 국가정책 지원 및 국가 미래비전 기획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행정 각 부문의 혁신 전략을 담은 “출연(연) 연구·행정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추진계획에는 국책연구기관의 정책기여도 제고를 위한 연구성과 관리체계 혁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완화하고 연구환경을 개선하여 연구수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행정 시스템 개선 및 촉진적 연구환경 조성, 융·복합적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 등을 포함한 협업기반 거버넌스 혁신 등 4대 전략과 12대 혁신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화상회의실에서 인사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어 오재학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수월성위원회 위원장(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대표하여 국가·미래사회 발전과 국책연구기관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출연(연) 정책연구 수행 체계 개선방안”을 건의하였다.

개선방안에는 국책연구기관이 핵심 연구역량이 투입되는 정책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정수탁제 도입, 국책연구기관 임금체계 종합적 개선 및 저임금 구조 기관 출연금 인건비 추가 지원 등 연구현장의 오랜 숙원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발제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국무총리 - 국책연구기관장 간담회 단체사진

이번 간담회는 국무총리의 세종국책연구단지 첫 방문으로, 국책연구기관의 역할과 기여 제고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