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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21년 5월 18일자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으로 기관명이 변경되었다. 1997년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와 국민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24년간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연구로 국가정책을 선도하고 현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 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기관 명칭으로 인해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오인되는 등 명칭과 기능간의 부일치가 발생하여 국민 불편 및 혼선이 초래되었다. 이를 해소하고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명 변경을 여러 차례 시도한 끝에 드디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2021.5.18)』을 통해 기관명이 변경된 것은 국무조정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교육부, 고용노동부를 포함하여 국책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국무조정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그리고 우리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은 주목할 만한 일이었고, 이 사례가 다른 사업에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이전의 역사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한 정책연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비전, 「모든 국민의 안정된 삶을 실현하는 직업능력개발 연구기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기관명 변경과 함께 「모든 국민의 안정된 삶을 실현하는 직업능력개발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였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명칭변경 및 비전 선포식(2021.6.2)」에 참석해주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님,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님, 홍성국 국회의원님, 그리고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님은 미래 사회에 대한 직능연의 역할에 대해 큰 기대, 당부와 함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모든 분들의 기대와 격려에 부응하여,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고 연구성과를 높일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림1]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기관명칭 변경 및 비전 선포식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사람투자정책 싱크탱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기술발전의 융합화는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인력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저출산·고령화와 코로나19 등 사회변화는 노동시장의 악화와 구조 변화를 초래해 노동자·국민의 일자리, 소득, 교육 등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업능력개발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 등 새로운 직업능력개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또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선도할 디지털·그린 혁신인력과 대학의 혁신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대학 우수인력 양성, 경제성장 회복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투자 확대 등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국가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성장 관점에서 사람투자 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그림2]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변경 CI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제2의 창원이라는 각오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포함한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융복합 협동연구를 더욱 활성화하여 모든 국민이 미래 일자리에 필요한 직업능력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