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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환영사 (2021년 12월 2일 (목))
  • 작성일시2021-12-02 18:00
  • 조회수1,554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입니다. 


  오늘 이렇게 대통령직속 국정과제협의회와 공동으로, 또 대한민국의 주요 학회들과 함께 우리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2021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2021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를 위해 축사를 해주시는 김부겸 국무총리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님, 이호승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님,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귀중한 기조연설을 해 주시는 최재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행사와 관련하여 저는‘비전회의’‘신질서’‘선도국’이라는 세개의 용어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이 세 용어가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위치와 현재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선‘비전회의’와 관련해서는‘왜 이 시점에서 비전회의인가’라는 질문이 제기될 필요가 있습니다. 5년 전인 2016∼7년 우리는 촛불항쟁이라는 거대한 국민적 항의 시위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근래에 들어 우리는 2년여에 걸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즉 안으로는 국민적 촛불항쟁을, 밖으로는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미래가 과연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회의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다음으로‘신질서’와 관련하여‘왜 신질서인가’또한 논의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시대는 통상‘뉴 노멀’이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과거 상황과는 매우 다른, 새로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새로운 상황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 세계질서의 변화 등의 대전환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질서, 즉 신질서가 아닌가 합니다.       


  끝으로,‘선도국’와 관련하여‘한국이 왜 선도국인지’가 질문되고, ‘세계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선도할 것인지’가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이 신흥 선도국인 이유는 경제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정부와 국민의 협력 속에서 훌륭하게 이루어진 코로나19 위기 대처 과정에서 스스로 확인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가 세계에 대해 선도해야 할 가치는 우리 한국의 경험과 그것이 주는 교훈 속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될 정의와 공정, 안전과 책임, 조화와 협력 등이 바로 그 가치들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행사는 대통령직속 국정과제위원회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함께 수고해주신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조대엽 위원장을 비롯하여, 일자리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해주신 행정연구원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발제자와 토론자 그리고 청중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 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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