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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인도네시아 국제화상컨퍼런스 개회사 (2021년 11월 29일 (월))
  • 작성일시2021-11-29 17:00
  • 조회수84

  Selamat siang(슬라맛 시앙), 안녕하십니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입니다. 오늘 한국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함께 한국-인도네시아 간 산업협력 논의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오늘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해주시는 타우픽 바와지르(Taufiek Bawazier)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해주시는 산업연구원 주현 원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8년 9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방한으로 이루어졌던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한국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인도네시아 산업혁신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후 구체적인 협력방안 논의와 이행을 위해 양 기관 간에는 합동위원회(Joint Committee)가 설치되었고, 이 위원회의 논의와 결정에 따라 지난해에는‘Making Indonesia 4.0’이행을 위한 공동연구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Making Indonesia 4.0’은 4차 산업혁명 이행을 위한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경제 확대와 인력 양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를 향후 세계 10위권으로 올리고자 하는 로드맵입니다. 산업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가진 한국이 이 로드맵의 이행을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 호혜적인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던 것이 이 공동연구사업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사업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한국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회의를 통해 공동연구 및 역량강화 사업을 무사히 수행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에는 합동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2021년 공동연구사업이 다시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올해의 공동연구사업에서는 전기자동차, 전자, 화학, 식품, 섬유의 5개 전략산업과 글로벌 가치사슬, 스마트 공장, 산업단지 재구축, 소재산업의 물류체계 개선, 혁신생태계의 5개 정책 분야 등 총 10개 과제가 진행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올해의 공동연구사업에는 한국의 공신력 있는 싱크탱크들인 산업연구원(KIET),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이 유관단체들과 함께 각 분야의 과제들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공동연구사업과 동시에 수행되는 역량강화사업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맡게 되었습니다.      


  오늘 국제 컨퍼런스는 올해의 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한국측 연구기관의 전문가들과 인도네시아측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의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올해의 공동연구사업이 한층 더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그 동안 애써주신 인도네시아 산업부 관계자 여러분들과, 한국의 연구회 및 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컨퍼런스에 참여해주신 한국과 인도네시아 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오늘 회의도 화상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위기 회복이 이루어져 가능한 한 빨리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고맙습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 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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